[일요신문] 지난해 관객·평단·언론을 사로잡았던 젊은 거장 이자람(중요무형문화재 5호)의 판소리 ‘억척가’가 오는 18과 19일, 다시 한 번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 위에 오른다.
‘억척가’는 독일의 극작가이자 서사극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전쟁 속에서 살길을 구하는 억척스러운 사람들의 노래다.
한 명의 소리꾼과 악사들은 소리와 표정과 몸짓을 통해 전쟁의 표정을 역동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오늘을 사는 억척스러운 사람들의 애환을 담아내고 있다.
2011년 초연됐으며, 2012년 국내공연 이후 프랑스 리옹 국립극장, 루마니아 인터피런스 국제 연극 페스티벌, 브라질 크리티바 연극 페스티벌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했던 앞선 공연과 다르게 본래의 영화의전당 무대와 객석을 유지한 대극장 버전으로 펼쳐진다.
작가 및 작창가이자 소리꾼인 이자람은 직접 창작한 50여 곡이 넘는 판소리를 통해 혼자서 15명이 넘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 전망이다.
남인우 연출은 “프로시니엄 무대를 그대로 쓰면서 효과적으로 엔딩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번엔 보다 묵직한 컬러의 천이 엔딩 장면에서 수직적으로 업·다운되며 극의 흐름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5시 총 2회 무대에 오르며, 관람료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4.18.~4.19. 하늘연극장 2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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