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한 10대 소년이 팔뚝에 맥도날드 영수증 문신을 새겨서 화제다. 스티안 이터달(18)이 이런 괴상한 문신을 하게 된 것은 순전히 친구들의 부추김 때문이었다. 평소 시도 때도 없이 여자들에게 작업을 거는 그에게 일종의 벌을 내린 것.
선택은 두 가지였다. 엉덩이에 바비 인형 문신을 새기거나 팔뚝에 맥도날드 영수증 문신을 새기는 것이었다.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나마 맥도날드 영수증 문신이 낫겠다고 생각한 소년은 곧 오른쪽 팔뚝에 맥도날드 로고와 함께 치즈버거, 네 가지 토핑 등 그날 자신이 계산한 영수증을 문신으로 새겼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