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일요신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방송사의 토론회 방영에 진땀을 흘렸다.
16일 새누리당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당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현장으로 급파됐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에 따르면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해당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여객선 침몰 사고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 후 6개 방송사 측이 각사의 편의에 따라 향후 방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는 잘못된 소식이 전해져 일부 방송사에서 녹화분을 방영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 대표는 민현주 대변인과 박대출 대변인을 방송사에 보내 방송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