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내부 모습.
[일요신문] 김해공항 면세점들이 잇따라 정식개장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 면세점 신규 운영자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약 2개월간의 임시매장 운영을 끝내고 오는 19일 정식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앞서 지난 10일엔 신세계면세점이 역시 임시매장 운영을 끝내고 정식개장에 들어갔다고 함께 전했다.
기존 단일매장 형태에서 2개 매장 운영방식으로 변경된 김해공항 면세점은 임시매장 운영기간 중 신규설치 공사를 함께 진행해 왔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한 신규 면세점은 운영자 간 차별화된 디자인 및 최신 인테리어 방식을 적용함과 아울러,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및 마케팅 기법을 선보임으로써 김해공항 이용여객의 쇼핑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및 향수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및 일본고객을 겨냥한 한류 화장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켰다.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 및 부산지역의 브랜드를 발굴해 지역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주류 및 담배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는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는 그간 국내에서 상품 확보가 어려웠던 약 5백만원을 호가하는 맥컬란1824 및 약 3백7십만원의 루이13세 등 고급 양주를 구비해 마케팅을 전개한다.
아울러 부산소주 및 기장미역 등 지역토산품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산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면세점 신규 운영자는 오는 2019년 2월까지 약 5년간 운영하게 된다.
박순천 본부장은 “그동안 면세점 운영자 교체에 따른 임시매장 운영으로 일부 판매품목 제한 등 고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며 “신규 면세점 정식 개장으로 인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