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마포구는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야외특설무대)에서 ‘마포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 식전공연 및 봉축법회, 축하공연, 제등행렬로 진행된다.
연등문화축제는 연등(컵등) 및 단주 만들기, 육바라밀을 통한 희망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식전공연으로는 조계사 길상풍물패의 지신밟기공연과 삼장법사 일봉 성해 큰스님의 선서(禪書) 퍼포먼스, 전통불교범패의식이 진행된다.
봉축법회에서는 불교 사암연합회 스님 및 신도들의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 독송, 견휴 스님의 발원문 낭독, 내외귀빈 소개, 축사, 일봉 성해 큰스님의 법어 등이 있을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조계사 청년회의 소리마루 청년합창단, 선혜사 연꽃 합창단 및 경주 안심사 우담바라화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테너 이준형·소프라노 이양희, 김정란 경기민요연구원의 찬불가 공연과 대중가수 박현빈(예정)의 흥겨운 무대가 준비됐다.
제등행렬은 풍물패와 함께 참여자들이 1000여개의 연등(주최측에서 준비)을 들고 약 1Km의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돌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선전 및 안녕과 구민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게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