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시니어 자원봉사자가 전일중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가 진행 중인 스토리텔링 자원봉사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3월 자원봉사교육을 이수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색만남 나눔강좌’에 참여한 학생 1411명으로 대상으로 ▲변화된 교육방식에 대한 느낌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의 변화 ▲교육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변화된 교육방식(방송·이론교육에서 집합·경험위주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느낌을 묻는 항목에서는 `기존방식이 좋았다`고 답한 비율이 12%에 불과해 대다수가 변화된 교육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9%가 `자원봉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27%가 `그저그렇다`, 4%가 `여전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교육강사(영시니어 자원봉사자 및 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만족하다`고 답한 반면, 3%만이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지난달 중학생에 이어 이달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색만남 나눔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잘된 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점을 마련해 자원봉사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자원봉사교육에 대한 문의 및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구 자원봉사센터(02-2171-6209~10) 또는 구 자치행정과(02-2127-4228~9)로 전화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