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방 만들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5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행복한 방 만들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구민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 민간 주축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장마철 벽지와 장판 곰팡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있는 이웃을 찾아가 도배와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보온단열,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지원해 주거취약계층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21일부터 30일까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하고 환경개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혜가구를 선정, 다음달 2일부터 도배, 장판,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사업종료 후 1~2주 이내에 방문해 미비사항을 보완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대상가구를 접수 받는다.
구 관계자는 “행복한 방 만들기는 중랑구의 대표적 재능나눔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