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고척2동, 개봉1동 일대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척근린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척근린공원 인근의 고척2동과 개봉1동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 왔으며 32면의 공원 내 주차시설은 체육시설과 도서관 이용객이 주차하기에도 부족했다.
이에 구는 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키로하고 지난해 7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지난 3월에는 주차장이 들어설 공간 상부의 수목을 이식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오는 24일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주차장은 지하 2층, 연면적 6,207㎡ 규모로 지하 1층에 95면, 지하 2층에 104면 등 총 199면의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라며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면 인근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