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로 대표되는 한국과 일본의 여자피겨스케이팅은 늘 팽팽한 긴장 관계의 라이벌 구도였다. 그렇지만 아사다 마오로 인해 늘 2인자의 자리였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던 안도 미키는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안도 미키는 김연아에 대한 호의적인 마음을 거듭 공개해 국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오기도 했다.
사진 출처 : KBS 강재훈 기자 트위터
26일 안도 미키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가진 KBS와 인터뷰를 끝마친 뒤 KBS 측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0 달러(약 104만 원)와 위로의 뜻을 담은 자필편지를 건냈다.
당시 안도 미키 인터뷰를 담당한 KBS 강재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 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