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없는 도내 10개 시군 대상···1차로 남해군에 영화관 신축
이번 사업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관람객 부족 등에 따른 경영 및 수익성 문제로 민간부문의 영화관 건립 투자가 전무한데 따른 것으로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에는 8개 시군에 27곳의 영화관이 있으며, 10개 시군에는 영화관이 없는 상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총 1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화관이 없는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화관 건립 시 우선적으로 공공건축물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원칙으로 하되, 시군 여건에 따라 신축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올해 1차 사업으로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부지에 19억 원의 사업비로 각 60석을 갖춘 2개 상영관과 휴게소·매점·영사실을 포함한 500여㎡ 규모의 영화관을 신축한다.
내년에는 2개소 건립을 목표로 합천군과 사천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도 예산 및 건립부지 확보, 공공건축물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영화관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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