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1사구로 5차례나 출루하면서 ‘출루머신’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349)과 출루율(.482) 부문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로 등극했다.
추신수의 이러한 맹활약에 현지 언론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스타 텔레그램’은 “텍사스에는 과거 좋은 1번타자들이 있었지만 추신수와 같은 수준의 1번타자는 없었다. 추신수가 출루를 하지 못하는 게 뉴스다. 그는 출루에 필요한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출루하는 출루머신”이라고 극찬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도 “추신수는 전형적인 1번타자 스타일은 아니다. 오늘날 많은 1번타자들이 스피드에 치중할 뿐 출루율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추신수는 모든 것들을 아우를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에 14-3 대승을 거뒀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