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기성용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성용은 “오래 전부터 통증을 느꼈는데 참고 뛰다가 악화됐다”라며 “3주간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현재 러닝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좋은 치료를 받으면 생각한 것보다 좀 더 빨리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리그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 조기 귀국한 대표 선수는 박주영, 박주호, 박종우(광저우 부리)에 이어 기성용이 4번째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8일 23명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12일부터 소집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