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동구는 공가 4동의 소유자에게 리모델링비의 50%,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리모델링 후 저소득층이나 지역 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 등에게 3년 이상 주변시세의 1/3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임대, 제공하게 된다.
동구는 폐공가 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종합계획을 수립해 4월 리모델링 임대 희망자를 공모했다. 건축물 현장 실사와 소유주 면담, 입주대상자 접근가능성, 리모델링 가능성, 투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최종 4동의 공가를 선정했다.
동구는 5월 중 노후화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공가 4동을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구역 내 폐공가 정비로 우범지대화, 슬럼화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녹지 및 주차공간 확보, 공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인천 동구)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