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한 최경옥 회장은 2012년 부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장애인 볼링을 지원하여 오다가 올해 3월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산 동구 중앙대로 236(초량3동) 화랑빌딩에 사무실을 열고, 게그맨 변기수(MBC QueeN 별이 빛나는 까페, 어렵쇼, 코미디빅리그 등 출연, 36세)의 장애인 봉사활동으로 취임시 행사 사회를 보게 하여 장애인볼링에 대한 사회적 협조와 관심이 절실함을 각 사회계층에 호소했다.
부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에 등록된 각 장애유형별 볼링선수는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 90여명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볼링대회에 출전해 전국 상위권의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3년도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 6, 은 2, 동 2 총 점수 140,307점으로 16개 시․도 중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난 수년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부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에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TPB1 황윤석(시각 전맹 남), TPB2 이윤경(시각 약시 여), TPB4 유철민(지적 남), DB 천월령(청각 여)가 여러 선수들과 함께 활발히 교류와 경기 참여로 부산광역시 명예를 더 높이고 있다.
최경옥 회장은 부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 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앞으로 부산장애인볼링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장애인 볼링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취임한 최경옥 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장의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볼링이 모든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인 만큼 장애인 볼링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겠다. 아울러 부산장애인볼링을 전국 여러 장애인볼링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전국장애인볼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영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