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희망일자리 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난 속에 눈높이를 낮추는 현실 직시형 구직 추세를 반영해 규모는 작지만 고용 안정성을 갖춘 150여개의 강소기업 등에서 7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강소기업 외에도 삼화콘덴서, 리레코코리아, 기아자동차 AUTO Q, (주)쌍방울 등 상장기업 및 대기업 협력업체와 할리스 커피, NC 백화점, 롯데 하이마트, 세스코 등 대기업이 참여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이 이루어지는 ‘채용관’과 구직자별 맞춤 1:1 취업 컨설팅과 면접, 경력관리 등 취업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업컨설팅관’을 비롯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명사특강과 면접실무 노하우를 제공 하는 ‘취업세미나관’ ▲성공 취업달성을 위한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어필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부대 행사관’ 등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http://gangnamjobfair.career.co.kr/)에 사전 등록하거나 박람회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온라인 1차 면접을 통과한 경우에는 박람회 현장에서 인사담당자 면접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를 사전등록하지 않았다면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인사담당 모바일 앱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편리한 참여 환경을 만들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주석 일자리정책과장은 “희망일자리 강소기업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채용 연계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