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롯데호텔부산(총지배인 김성한)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16회 세계 제과제빵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를 위한 ‘포토 존’과 ‘키즈 존’, 호텔의 창립 연도인 1997년 당시 인기 있었던 빵들을 전시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응답하라 1997 존’, 다가오는 브라질 월드컵 기념 ‘월드컵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형 케이크, 축소판 월드컵 구장, 초콜릿으로 만들어 진 축구공 및 축구화 등 이색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엔 100여종의 빵 및 쿠키와 함께 치즈, 와인, 잼 등이 모두 할인가로 제공된다.
또 호텔 베이커리에서 건포도, 사과 등을 발효시켜 직접 배양한 천연효모로 만들어 내는 천연 발효종 빵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호텔이 정성껏 구성한 선물 세트와 초콜릿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카네이션 케이크도 마련된다.
행사는 기간 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롯데호텔부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호텔 베이커리 홍종식 파티셰는 천연발효종 빵의 장점에 대해 “만들어 파는 이스트 대신 천연재료로 발효종을 직접 만드는 것은 배양에만 무려 7일이 걸리는 아주 번거로운 작업“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빵을 만들면 빵의 식감이 오래도록 촉촉하게 유지되고 신선도 또한 더 길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