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잡멘토링 협약식 기념촬영 장면.
[일요신문] 지난 14일 부산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과 대학 1곳이 모여 ‘2014 꿈을 향한, 잡멘토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 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수호),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 등 5곳의 공공기관과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취업문제에 대해 대학생들의 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경쟁력을 갖춘 예비사회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해 첫 시행을 통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잡 멘토링이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항만공사가 가세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또 한진중공업과 루프트한자가 부산의 학생들을 위해 잡멘토링을 공식후원을 한다.
잡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실적이고 취업에 대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고민 상담을 하는 멘토링 데이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로 마련된다.
직업 체험, 부산의 숨은 알짜 기업과 대학생들을 이어주는 희망이음프로젝트, 기업 업무 간접경험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조한마당 등 멘토와 멘티가 직접 끈끈한 연결고리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잡멘토링의 가장 큰 매력은 취업 성공 선배격인 기업의 실무자가 직접 멘토가 돼 다방면으로 후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외국계기업, 강소기업 등 총 50여개 기업의 실무자들이 대학생들의 든든한 멘토가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김병진 본부장은 “부산지역은 수도권에 못지않은 다양한 인재풀이 많아 이번 잡멘토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잡멘토링이 부산경남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