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자산 순위로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마이너스 7억 원의 재산을 신고해 ‘꼴찌’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마이너스 6억8천600만7천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박 후보는 본인 소유의 땅과 예금을 일부 보유했지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 대출금이 모두 7억9천403만1천원에 달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 주식 1조9천847만6천825만원을 비롯해 동양화·서양화 등 골동품과 각종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 토지와 건물 등 모두 2조396억7천565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를 제외한 57명의 재산 평균은 12억9천949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17명 중 정 후보를 제외한 16명의 평균은 25억4천946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 15명의 평균 재산은 10억3천90만9천원이었다.
한편 통합진보당 후보 13명의 평균 재산은 1억9천758만4천원, 정의당 후보 4명의 1인당 재산은 2억436만8천원이었다. 노동당 후보 2명의 평균 재산은 1억920만원이었다.
이용섭, 이병완, 오거돈 후보 등 6명의 무소속 후보 재산 평균은 23억8천995만3천원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