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힘을 합쳐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동안 국회의원, 인천시장과 대선후보를 역임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경륜과 식견으로 인천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지난 경선시 제시했던 좋은 공약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안 전 인천시장은 “더 이상 송영길 후보에게 인천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송 후보가 재선에 나선 것은 대권 욕심 때문이겠지만 다시 송 후보가 인천시장이 된다면 인천은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의 지난 4년간의 무능과 부패, 실정을 심판하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유정복 후보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