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봉사대원이 농민을 도와 적과작업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창원교도소(소장 이경식)와 함께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공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부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경남은행 봉사대와 교도관 및 모범수로 구성된 창원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등 40여명은 20일 오전 창원시 북면의 단감재배 농가를 찾아 적과작업을 도왔다.
이날 봉사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농민의 지시에 따라 23,100㎡에 달하는 과수원의 단감을 적과했다.
경남은행 김영모 지역공헌부장은“공동 봉사활동을 통해 적과한 단감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 좋은 과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농번기를 맞아 바쁜 지역 농가를 위해 기회가 닿는 데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과 창원교도소는 앞서 지난달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첫 공동 봉사활동으로 지난달 21일 창원시 북면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소망원을 방문,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