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선대위원장에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
‘오거돈 시민연합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별도의 출범식을 개최하지 않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곧바로 정책중심, 자원봉사자중심의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은 목연수 전 부경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선대위는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로 안전·복지·시민·여성정책 분야를 각각 총괄하는 공동 선대위원장 4인 체제를 구성했다.
또 정당의 조직선거에 맞서 자원봉사자 중심의 선거운동을 치르기 위해 전 허남식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조직담당이었던 조계옥 조직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직능별 자원봉사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옥성애(전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자원봉사단장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1만 명을 목표로 삼아 이미 모집 중에 있다.
현재 권철현·박민식 전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조직담당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어 자원봉사자 1만 명 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의 자문그룹으로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김성조 전 부산MBC 사장,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 김문규 전 부산교대 총장, 강창석 전 동의대 총장, 이충엽 전 동의과학대학 총장, 정영현 전 동부산대학 총장, 박성환 대동병원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거돈 후보의 주요한 결정 및 판단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충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보단은 김영관(전 김진재 의원 보좌관) 특보단장을 중심으로 최성훈 법률특보(변호사), 신익철 법률특보(변호사), 김호상 장애인특보(부산장애인 인권포럼 대표) 등을 포함, 의사, 변호사, 주부, 대학생,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특보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선대위 관계자는 “새누리당 후보는 세력 과시를 위해 정치인이나 정치세력 위주의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하지만 오거돈 시민연합캠프 선대위는 정치인은 일절 배제하고 정책중심, 자원봉사자의 선거를 통해 시민을 감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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