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인천시당 회의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날 힘찬도약 분야와 관련해 “40억 아시아인이 하나 되는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인천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아시아경기대회 운영, 흑자대회 ▲문화체육시설로 경기장 활용 ▲남북화합의 대회 실현 등을 이행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GCF, 월드뱅크 등 UN기구와 함께 인천이 글로벌 녹색산업의 수도로 도약하겠다”며 ▲그린금융 산업도시 인프라구축 ▲MICE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생활시정’과 관련한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생활시정’과 관련해서는 “작은 것부터 바꾸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쓰레기 바로수거제 ▲파인도로 즉시 복구제 ▲여성전문 심리상담사 배치 ▲달리는 건강버스 ▲24시간 택배 세탁물 열쇠보관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 4년간 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해 온 내가 인천시장 적임자”라며 성공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5대 분야, 12개 과제, 74개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송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기 앞서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TV토론에 나서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인천만 TV토론을 열지 못하고 있다”며 “TV토론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TV토론을 열지 않는 것이야 말로 인천시민 홀대론”이라며 “인천시장 후보로서 성실한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