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희 교수가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2500년전 3대 슈퍼스타에게 듣는 고전과 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희망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오전 창원 호텔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희망경영포럼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 지역 기업인 100여명과 강연자로 초청받은 박재희(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 교수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손교덕 은행장은 “미국의 시카고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사장를 배출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입학과 함께 시작하는 인문학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이 인문학을 통해 창의성을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리나라 고전 인문학의 최고 거장이신 박재희 교수를 모시고 희망경영포럼을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손교덕 은행장의 인사말과 소개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재희 교수는 ‘2500년전 3대 슈퍼스타에게 듣는 고전과 경영’이란 주제로 약 80분간 강연을 펼쳤다.
박 교수는 특히 자신이 2500년전 3대 슈퍼스타라 칭한 공자·노자·손자를 비롯해 전대와 현대 위인들의 일화를 사례로 들며 창조적 리더십을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창원에 이어 김해와 울산 지역 기업인들을 위해 오는 28일(아이스쿼어호텔)과 29일(롯데호텔울산)에도 ‘희망경영포럼’을 잇따라 개최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