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의 ‘그린 하이브(Green Hive)’가 최근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세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이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모두 수상하고, 여기에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라 불리는 일본 ‘G-Mark’까지 모두 석권한 것을 뜻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1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지난해엔 일본 G-Mark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 재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 (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의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성, 사업성 및 문제 해결능력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16개 부문에서 2,000여점 이상의 제품들이 출품돼 엄격한 심사 속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운송부문 본상을 수상한 ‘그린 하이브(Green Hive)’는 고객의 입장에서의 사용성과 경제성, 그리고 환경친화성을 최우선 시 하는 콘셉트타이어다.
타이어의 수명과 연관된 트래드 부분만을 지속적으로 보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기존 타이어 개념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회사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해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로 넥센타이어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