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KNB아트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12회째 마당으로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을 마련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KNB아트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12회째 마당으로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을 마련했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1992년 36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색채의 연금술사 안재덕 화백의 대표 유화작품 30점이 전시된다.
경남 진주 출생인 안재덕 화백은 위암으로 3회에 걸친 대수술을 받는 상황에서도 작품을 통해 강렬한 색채로 식지 않은 열정과 삶의 여운을 표현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산마르코 가는 길, 기억의 언저리-기다리는 마음, 폼페이의 유적 등이 있다.
한편 KNB아트갤러리는 지난 2012년 5월 개관 이후 우리나라 1세대 서양화가인 이림 화백 작품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회까지 총 12회의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8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약 3만2천여 명의 지역민들이 방문, 하루 평균 50여명의 방문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행 1·2층에 마련된 KNB아트갤러리 전시는 경남은행 본점을 찾는 고객과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경남은행 영업부 개·폐장 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손교덕 은행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KNB아트갤러리를 찾아와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KNB아트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의 초인적인 창작 의욕과 생명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