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로 프레스데이인 29일부터 6월 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일 뿐만 아니라 신차가 대거 출품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해 지난해에 비해 약 49% 늘어난 44,652㎡의 실내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를 비롯, 부품·용품 등 11개국 1백79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출품차량이 역대 최초로 2백여 대를 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등 승용차 4개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6개의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닛산(NISSAN), 랜드로버(LAND ROVER), 렉서스(LEXUS), 아우디(AUDI), 링컨(LINCOLN),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니(MINI), 미쯔오카(MITSUOKA), 비엠더블유(BMW), 인피니티(INFINITI), 재규어(JAGUAR), 캐딜락(CADILLAC), 토요타(TOYOTA), 포드(FORD), 폭스바겐(VOLKSWAGEN)등 11개사 1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해 주목되며,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부산, 대구, 충북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10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 관할 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부산시 김기영 산업정책관은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인 동시에 B2B기능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GTT 2014를 유치했다”며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주최하는 모터쇼인 만큼 한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동남권의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