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11일 오후 2시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울산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울산청사 머릿돌과 전경.
[일요신문]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11일 오후 2시 울산 우정혁신도시(울산시 중구 종가로 345)에서 울산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열었다.
개청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을 비롯, 울산지역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및 주요사업 고객들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공단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지난달 초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 현재 415여명의 직원이 근무해오고 있다.
울산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대지 42,487m², 건물 21,005m²)로 2012년 8월 27일 착공해 지난 3월 29일 준공됐다.
특히, 청사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공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날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인 울산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산업현장 중심 국정과제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라며 “학벌보다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 큰 과업을 울산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982년 설립 이래 지난 30여 년간 직업훈련과 자격시험을 근간으로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 비전인 ‘근로자와 일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 중심기관’을 실현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등 근로자와 산업현장 중심의 국정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