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뽀통령과 새누리 전략통인 두 수장이 경기도 혁신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지난 11일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일호 대표와 이종훈 의원을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일호 혁신위원장은 뽀로로 아빠, 뽀통령으로 불리우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에서 뽀로로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인물이다. 현재 경기도 컨텐츠기업협의회 회장, 한국어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종훈 혁신위원장은 새누리당내 전략통으로 초선 모임에서 쇄신을 주도한다는 평이며, 지난 대선에서 행복한일자리추진단장, 현재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간사를 맡고 있다.
남 당선자는 “김일호 혁신위원장은 자기 분야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실천한 인물이다”며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보고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무료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분이다”고 평했다.
이종훈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19대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회의원 중 한 분이다”고 설명했다.
혁신위원회는 미래전략소위원회와 사회통합소위원회로 구성되며 미래전략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일호 위원장이 사회통합소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종훈 위원장이 각각 맡게 된다.
한편, 남 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정을 제안한 후 처음으로 남 당선자 외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태년·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이승철 도의원, 강득구 도의원 등 6명이 참석한 여야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