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일요신문] 경기 하남시가 내달 1일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그간은 대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배출스티커(5000원~2만원)를 구입, 부착해 배출했다.
배출된 폐가전제품 중 일부는 스티커를 훼손하거나 고물수집상이 주요 부품만 가져가고 거리에 방치해 민원발생의 원인이 돼 왔다.
무상수거 대상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29인치 이상) 등을 비롯해 가스오븐레인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길이 1m이상 가전제품 12품목이다.
원형을 훼손한 제품(냉장고 냉각기, 세탁기 모터훼손 등)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되며, 현재와 같이 대형 폐기물 배출스티커를 구입해 배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전화(1599-0903)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 톡 메신저(ID:weec)를 통해 대형폐가전의 품목·수량·배출시간 등을 예약,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폐가전제품은 매주 금요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전문수거 팀에서 사전연락 후 방문해 수거한다.
시 관계자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시행으로 무단방치와 불법처리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