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현지 네트워크 및 정보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울산상의가 거대시장으로 탈바꿈중인 태국시장에 지역 기업의 앞선 기술과 제품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진출성과를 높이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태국 투자청 히란야 수찌나이 부청장<사진>이 직접 울산을 내방해 △태국의 주요산업현황 △투자환경 △외국기업의 인센티브제도 △각종 세제지원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태국 진출에 성공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어서 태국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 이어 개최될 현지바이어와 지역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지역 산업과 관련된 기계, 자동차부품, 금형, 전자부품 분야의 빅바이어 13개사가 참여해 지역 기업체들과 집중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석 및 바이어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울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ulsan.korcham.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illiam@ucci.or.kr) 또는 팩스(228-3150)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기업이 태국에 투자한 총 금액은 20억달러에 육박한다. 태국 현지에 설립된 법인 수만 해도 무려 700여개에 달할 만큼 태국은 우리나라 아세안 진출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이면 EU를 넘어서는 6억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10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가 지역기업들이 태국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