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18일 성남 신구대에서 열린 경기도 공예품 경지대회에서 단체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이천시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단체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성남 신구대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이천시는 지강도요 김판기씨의 ‘청사 빗살문양 차 세트’ 작품이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은상1명, 동상1명, 특선 5명, 입선 7명 등이 입상했다.
개인점수를 합산한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천시는 이번 대회에 총 34점을 출품해 이중 15점이 입상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천시가 출품한 작품들은 심사자들로부터 “한국의 전통기법을 최대한 응용하면서 현대적 특성을 잘 살린 도자공예 기술”이라는 평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지강도요 김판기씨의 ‘청사 빗살문양 차 세트’ 작품은 청유와 철유의 조화로움과 전통 청자색의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 시켰다. 빗살문은 한줄 한줄 조각도로 음각한 자유로운 선을 이용한 색다른 제작기법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황우요 신왕건씨의 ‘차와의 만남’이 은상, 담꼴 김종용씨의 ‘반상기 세트’ 가 동상을, 그 외에도 특선5명, 입선7명의 실력파 도예가 들이 수상했다.
이번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이상의 작품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