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지난 18일 오후경영대학 세미나실에서 경남은행과 진행하고 있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18일 오후경영대학 세미나실에서 경남은행(행장 손교덕)과 진행하고 있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경남은행 KNB무빙뱅크 박외흠 소장, 마케팅기획부 성지헌 팀장, 경상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곽근재 교수, 안창모 교수, 정보통계학과 박중양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전공과 관련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품을 만드는 활동을 일컫는다.
지난 1학기 동안 경남은행의 마케팅 방향, 인터넷 뱅킹 시스템 개선 방향, 은행 카드 디자인 개선 방향 등에 대해 경남은행 관련 팀과 경상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정보통계학과, 미술교육과 등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상대에서는 처음 실시한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으로 지역기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동남권 지역 창조경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정표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경남은행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최종 보고가 있었다.
캠퍼스사업팀을 총괄하는 성지헌 팀장은 “경남은행은 도내 11개 대학에 대한 현장실습, 금융대학 운영 등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경상대와 진행한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1학기 동안 수고한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경상대 국제통상학과 안창모 학과장은 “계속적으로 경남은행·경상대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본 활동을 지원해준 경남은행 관계자와 LINC사업단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팀원들은 그동안 은행 관계자들과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방문과 자료 조사 등을 통해 과제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했고, 팀 논의를 거쳐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발표했다.
경남은행은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2학기에도 진행해 경상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대 LINC사업단(단장 남태현)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제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학기부터 경영대학과 ‘금융실무론’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