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도정을 위해 합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 당선인은 20일 오후 경기도청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고상범 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노조 집행부와 면담을 가졌다.
남 당선인은 “우리가 앞으로 도정을 위해 어떻게 힘을 합쳐나갈지에 대해 말씀 들으러 왔다”며 “향후 도정이 어떻게 개선되어 나가면 좋을지, 도지사에게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공무원들의 의견을 모아 주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설문조사, 도지사와 공무원간의 1:1 소통 채널을 만들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고상범 노조위원장은 “공무원 사기가 최근 많이 떨어져 있는데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남당선인을 비롯, 노조측에서는 고상범 노조위원장, 조재상 수석부위원장, 최광덕 북부청 수석부위원장, 이송자 여성부위원장, 유관희 부위원장, 김유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남 당선인은 오는 22일 지동시장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관 ‘행복바라미’ 행사를, 23일 도정 업무보고 및 토론을 통해 혁신위원회의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과 송경용신부를 만나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