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는 지난 21일 생태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관계자, 수원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보산의 생태환경을 관찰하는 탐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보산 미나리꽝, 용화사, 두꺼비논 등 칠보산을 대표하는 6개 지점을 선정,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동안 한 지역을 소그룹으로 나눠 집중탐사하거나 가족단위의 참가자들과 생태 환경을 체험 탐사하였다.
칠보산은 수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시 8대 깃대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지난달 22일(생물다양성의 날) 전문가와 생태환경활동가 35명이 6개 지점에 대한 사전탐사를 실시하고, 사전탐사참여자 중 일부가 이번 탐사활동을 진행하는 운영요원으로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사를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은 물론 생물종 보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다음달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탐사활동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