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 이 경기의 가장 큰 소득은 벨기에가 러시아를 이겨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다. 두 번째 소득은 양 팀 선수들의 퇴장이나 경고 누적, 내지는 부상이다. 이로 인한 전력 약화가 조별 리그 3차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계 화면 캡쳐
이런 측면에서 전반전 유일한 소득은 벨기에 수비수 베르마알렌(아스날FC)의 부상이다. 사실 베르마알렌이 쓰러진 것은 경기 시작 전 훈련 과정이었다. 훈련 도중 갑자기 다리를 붙잡고 쓰러진 것. 그럼에도 선발 출장을 강행한 베르마알렌은 결국 전반 31분 교체 아웃됐다. 얀 베르통헨(토튼햄 핫스퍼)이 교체 투입됐다.
베르마알렌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조기에 교체된 것을 감안할 때 한국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