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남권경제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식이 23일 오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사진>
동남권경제협의회는 부산과 울산·경남이 행정구역을 넘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차원의 단일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과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 울산상의 차의환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허남식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과 각 지역 기업인,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남권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기도 했다.
윤상직 장관은 강연에서 우리나라 수출의 30.4%, 지역내총생산의 17%, 인구의 15.6%를 차지하는 동남권의 경제적 비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남권 발전을 위해선 자동차, 정밀화학, 조선,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항공우주 산업과 같은 특화된 지역 대표산업의 육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울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세계적 수준의 기업투자환경 조성과 차질 없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동남권 경제의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