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설치한 나눔 자전거 수리대.
[일요신문]서울 종로구는 25일 구청 자전거 보관대 옆에 `나눔 자전거 수리대`를 시범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 자전거 수리대는 각 가정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각종 자전거 공구들을 마련해 누구나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다. 자전거수리대는 넒이 30cm, 길이 50cm, 높이 50cm 크기로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스테인리스와 PVC 고무 등이 쓰였다.
구는 나눔 자전거 수리대 설치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 정도를 파악해 각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 및 기관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정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공구들을 함께 쓰는 나눔 자전거 수리대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다른 곳에서도 나눔 자전거 수리대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