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실시된 경남농협 양파소비촉진 행사 당시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작황호조 및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농협은 전 사무소가 합심해 6월~7월엔 양파·마늘, 9월엔 사과·배, 10월엔 단감 등 계절별 주요 품목에 대해 ‘1사무소 1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우선, 작황호조 및 소비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27일 창원을 비롯한 경남 관내 전 시군에서 햇양파 직거래장터를 동시 개장하고 소비촉진에 나선다.
특히, 27일 경남농협지역본부에서 개장되는 금요직거래장터에서는 양파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양파 500망(20kg)이 시장 가격에서 40~50% 할인된 5,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또, 경남도청에도 양파 특판장을 개장하는 등 지자체와 합심해 양파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의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이외에도 지자체 및 향토기업과 연계해 범 도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양파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이 가정에서 건강한 양파요리를 많이 해 드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