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중계화면 캡쳐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26일(한국시각) 공식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 중인 박주영도 포함돼 있다.
아스널은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와 박주영은 오는 30일 계약 기간이 끝난다. 킴 칼스트롬(스웨덴)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며 “바카리 사냐, 루카스 파비안스키, 잭 안사 등은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스완지 시티, 찰튼 애슬레틱으로 이적한다. 척스 아네케 등 유스 출신 선수들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의 아스널에서 방출은 사실상 결정된 사항이었지만, 이번 발표는 공식 확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아스널은 마지막으로 “구단과의 결별이 확정된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한 데 아쉬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2011년 8월 아스널 입단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3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