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와 공공기관 갈등관리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왼쪽이 허엽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오른쪽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 엽)은 국내 최초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공공기관 갈등관리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은 한국갈등학회 등 국내학회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10여 개가 참여하는 다자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역량을 결집해 우리사회의 내재된 갈등을 치유, 예방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허 엽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과 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며 “남동발전뿐만 아니라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