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천 물놀이장.
[일요신문]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 30일 도심 속 피서지인 고덕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1일부터 공원 내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고덕천 물놀이장은 물놀이기구 18개와 바닥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가족단위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개방한다. 단, 태풍 또는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공원 내에 설치된 수경시설 11개소도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까지 오후 1시와 5시에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수경시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1회 가동 시간을 1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했고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4시에는 가동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고덕천 물놀이장과 각종 수경시설은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주민들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므로 위생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