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청연 인천교육감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교육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현장이 답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선생님들을 만나고, 학부모들을 만나면서 인천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보수 시장, 진보 교육감’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교육에 여야가 어디 있고, 진보 보수가 어디 있나”고 반문한 뒤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나는 인천 시민의 교육감으로 나의 모든 것을 다 던져서 삐뚤어지고 왜곡된 인천교육을 바로 잡겠다”며 “유정복 시장과 함께 힘을 합쳐 인천교육의 전망을 밝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 이청연 인천교육감이 취임식에서 기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영상과 초등학생들의 축하 공연, 이청연 교육감이 참여한 시민들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교육감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숨겨진 기타 실력을 뽐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