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일 민생 현장 행보로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취임 기념행사 대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탄천 산책길에 오른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탄천 시설물 안전을 직접 챙겼다. 특히, 그동안 탄천변에서 시민과의 대화는 시정에 반영돼 시청사 시민개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상방담 등의 시민 참여 제도화 등 긍정적인 시정 운영 효과를 냈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청 광장에서 400여명 시민과 함께 ‘시민 권리 선언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를 시민과 함께 하는 약속으로 시작하는 것은 ‘약속과 책임’이 시정운영의 기본임을 선언하는 것이다“며 ”‘공공성 강화’와 ‘민관협치’를 통해 진정한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후 시민과의 약속을 상징하는 ‘시민 손도장 찍기’ 이벤트를 가졌다.
현장 행보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져 이 시장은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400명 어르신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화재로 인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 재건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과 ‘성남 중앙시장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