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은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된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이번 월드컵 진기록 ‘탑5’를 발표했다.
주최국 브라질과 칠레와의 16강전은 트윗량이 사상 최대인 1640만 건에 달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특히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2-2로 맞선 상황에서 칠레의 곤살로 하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에는 분당 38만 8985건의 트윗이 발생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이 수치는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최정상을 가리는 슈퍼볼(38만2000건), 2012년 미국 대선(32만7452건)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페이스북도 2014 브라질 월드컵 관련 ‘상호작용’이 10억 건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기록된 136골은 역대 월드컵 최다 골로 기록됐다. 종전 조별리그 최다 골 기록은 2002 한·일 월드컵때 130골이다.
또한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43세인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이었다. 기존 최고령 선수는 1994년 미국 월드컵때 42세로 출전한 카메룬의 로저 밀러였다.
그리스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폴로스(Papastathopoulos)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성이 가장 긴 선수로 기록됐고,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조(Jo)는 가장 짧은 이름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
가나의 공격수 아사모아잔은 월드컵 통산 6호 골을 성공시켜 로저 밀러(5골)를 제치고 아프리카 선수 중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