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일 거제 사등면 사곡리 일원 거제 해양플랜트산단 개발 예정지를 방문했다.
[일요신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일 거제 사등면 사곡리 일원 거제 해양플랜트산단 개발 예정지를 방문했다.
홍지사의 이번 방문은 2기 도정의 중심축인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켜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과 도가 추진 중인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 지사는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를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했다.
국토부와 LH의 평가에 대비해 해양플랜트기업에 대한 입주수요 확보, 저렴한 용지공급방안 등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아울러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해양플랜트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그간 경남도와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국가지원 특화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 LH와 산업단지 면적, 입주기업 확보, 분양가 인하 등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경남도와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국가지원 특화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대상으로 실수요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4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5월 거제시청에서 각각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5월 설명회 이후 실수요조합 가입 기업을 계속 모집 중에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있다고 도는 밝혔다. 모집은 9월에 완료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향후, 경남도와 거제시는 사업 추진에 주체격인 행정, 실수요조합, 금융권 등을 묶은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오는 10월 경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산업단지계획승인 신청 및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