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농산물 유통에 적극 나서며 농업인 판매 부담 경감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APC는 농산물의 수집-선별-가공-포장-수송까지 전 유통 과정을 맡아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형유통매장과 학교급식 등 대량 수요처에 납품하는 시설로, 지난 4월 23일 준공 후 본격 가동됐다.
5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관내에서 생산된 양파(45톤), 감자(15톤), 양배추(2톤), 고추, 단호박 등 다양한 농산물을 매입해 수요처에 공급했으며, 유통 단계를 축소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가와 지역 농산물 인지도 상승, 경쟁력 강화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로 확보는 APC에서 전담해 유통 단계를 축소하는 유통구조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용인 농업인들이 판로가 힘든 농산물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76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2천157㎡ 규모에 집하장, 선별장, 위생검사실, 포장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농산물 납품문의는 031-339-8822로 하면 된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