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에서 실시된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장면.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9일과 10일 경남에서 처음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함양농협(1박2일)과 밀양 상남농협(1일)에서 운영된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문화예술공연, 장수사진, 무료법률지원 등 종합 문화·복지 서비스 등으로 마련돼 마을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농협에서는 9~10일 이틀간 고운체육관에서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이 550여명을 무료로 진료하는 한편,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문 상담원이 법률지식이 부족한 농업인 50여명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해줬다.
NH개발에서 무료 이·미용 및 촬영 복장을 제공해 장수사진 촬영도 실시했다.
특히, 10일에는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양예술공연단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밀양 상남농협에서는 9일 농협 2층회의실에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허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디스크 등에 대한 한방무료진료를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150여명의 장수사진도 무료로 찍어줬다.
경남농협은 올 연말까지 도내 지역농협 자체적으로 행복버스를 4회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농업인에게 의료와 문화혜택의 기회를 드리게 돼 기쁘다”며 “ 앞으로도 농업인 행복버스가 경남지역의 더 많은 곳을 찾아가 농업인들에게 행복을 전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