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출산친화정책에 기여한 기업, 지자체 등 46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정부포상이 실시됐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주)비비테크 성열학 대표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이삼식 연구위원이 국민포장을,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교수가 근정포장을, 유영권 사천시 보건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출산장려 국민표어 공모전, 출산장려 UCC공모전 등 국민참여 이벤트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개인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인구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새로운 기획과 적극적 투자가 여전히 미흡한 현실에서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제정책 사회정책은 출산대책”이라며 “인구문제가 발등의 불로 생각하고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인구의 날을 계기로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출산 정책은 대통령이 나서서 강력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했고,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출산장려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2부 행사로 ‘우리나라 인구교육의 쟁점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한국교원대 김태헌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교원대 차우규 교수와 경남대 이수정 교수가 주제 발표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