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연제구 거제동 소재 부산광역자활센터에서 ‘제2회 인권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인권단체 및 인권활동가 등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권활동가·복지기관 종사자·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과정(3일)’, 2013년 제1회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의 ‘심화과정(2일)’으로 구분, 운영됐다.
한국인권행동 오완호 사무총장, 경상대 김중섭 교수 등 인권분야 저명인사 9명을 초빙, △인권과 인권 감수성 △행정과 인권 △분야별 인권현황 등 인권분야 전반을 다뤘다.
과정별 마지막 날에는 수강생들의 인권 강의 시연과 평가, 수료증 수여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교육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교육인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수준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이 실질적인 내용으로 운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강사배출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에 감사의견을 전했다.
또,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강사들의 강의 내용과 수강생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하는 참여식 강의방식에 호평을 보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강사를 적극 활용, 시민·학생·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해 인권에 대한 시민 의식 향상과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