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 강동클럽 회원들이 노인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
[일요신문]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강동한마음봉사의날에는 강동구 자원봉사단, 단비봉사단, 강동구약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및 일반 봉사단체를 비롯해 인애가강동한방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의료원 등이 참여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이미용, 공연, 점심식사 대접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제공하는 무료 진료는 한방진료, 치과진료, 양약조제, 영양 수액제 투약, 혈당 측정, 치매조기검진, 마음건강 상담 등이다. 특히 영양 수액제 투약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추천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 강동클럽이 행사장을 찾는 5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점심 식재료비 전액을 후원하고 오후 1시까지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나눔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